2월6일 주문해서 힘들게~~ 3월16일인 오늘에서야 최종적으로 제품을 받았습니다. 명절이 끼어있어 3주가 더 소요될 것 같아 대략 배송시기를 언제쯤으로 예상해야할지 문의하면서 먼저 주문했던 다른 브랜드의 거실장에 문제가 있어서 반품했었다며 제품 확인하고 배송부탁드린다고까지 얘기했었는데.....주문 후 3주 제작기간을 믿고 기다린 제품은 창고에 방치돼있던 재고 였던듯 문짝 틈마다 오랜 시간 쌓여 잘 닦이지도 않는 먼지가 수북히 쌓였있었고 여기저기 흠집도 있었으며 뒷부분에 전기선을 뺄 수 있는 타공도 없었습니다. 제품의 상태확인 및 배송 등을 문의할 때도 처음엔 전화 연결도 원활히 되지 않을 뿐더러 문의를 해도 전달해주겠다던 담당자와의 통화는 재차 전화를 해야 연결될 수 있었고 문의 사항도 재차 확인 전화를 해야만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제품 뒷편에 타공이 없다고 했더니 현장에서 구멍을 뚫어주겠다며 현장 A/S를 해주겠다고 해서 다른 부분도 문제제기를 했더니 사진을 찍어보내달라고 했습니다. 사진을 확인한 담당자 왈 사진을 보니 적치된 제품이 맞는것 같다며 지금 제품들과 원목자체가 다르다고 확인하고 연락을 주시겠다고 하더군요. 이번엔 즉각적으로 답변이 있었습니다.

담당자에 의하면 제게 배송되어야 할 제품은 생산되어 있었으나 적체되어 있던 제품이 잘못 배송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제품 사진을 다시 확인하려 홈페이지에 접속해보니 제가 결재했을 때보다 제품가격은 올라 있었고 배송비도 적혀있는걸 보고 나한체 재고 처리하려다 제품에 대해 클레임을 제기하니 뻔한 변명을 하는구나하는 생각이들어 신뢰가 깨져버렸습니다. 그래도 담당자 말씀으로는 잘못 배송된거고 제가 주문한 제품은 제작되어 있다고..배송해주시겠다고 하시니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지난 주 통화하기로는 통화했던 주 아니면 그 다음 주에 배송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배송은 배송대행 업체에서 지방 배송 건을 한 날로 잡아 일괄 배송한다고 들었기에 카톡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연락이 없어서 오늘 다시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어이없게도 오늘 아니면 내일 바로 배송해주시겠다고 언제가 괜찮냐고 물으시기에 아무때나 괜찮다 그랬더니 오늘 배송해주시겠다고 하시더군요. (이렇게 바로 배송 될 거였으면 처음 문제를 확인했을 때 보내주시지.... )3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시더니 정말로 오전 10시 30분쯤 통화끝내고 3시 좀 안되어서 배송받았습니다.

그래도 정말 이번엔 신경을 써서 보냈겠지 하고 기대했으나 디자인 외에는 홈페이지 상의 제품 사진과는 품질이 전혀 다른 제품이 와서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차라리 대형 브랜드 제품을 살 걸 그랬나~~하는 후회도 되고... 역시 가구는 직접 눈으로 품질을 학인하고 주문해야한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네요.

제품 품질도.. 서비스도 엉망인 마고 앤 로렌 아무리 맘에드는 제품이 있어도 다시는 구매 안할 것 같네요.

한국사람들은 큰 소리 치는 사람한테는 대우가 달라진다던데.. 저도 한국사람 특유의 성질을 부려볼껄 그랬나보네요.